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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하루의 기록

2022-12-12. 첫 회식

by 여스 2022.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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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회식을 했다.

조금 더 일찍 회식했으면 좋았을 걸 하는 아쉬움도 있지만 그래두 이렇게 하니 기분이 좋았다.

 

오후 3시 반부터 팀원들 MBTI 결과발표하고 서로 특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지며 이해하는 시간도 보냈다.

나는 ENTP가 나왔는데, 이제껏 검사할때마다 계속 ENTP가 나와서 역시는 역시군 하고 있다. 근데 내 기질이 NT가 강하다고 하고, 또 업무에는 EN이 강하다고 하는데, 내가 생각하는 스스로가 잘 표현되어 좋았다. 그러나 나도 스스로 엄청 유쾌하고 일을 재밌게 할 수 있다 생각하는데 환경이 그리 최적화되어있진 않기에. 이 기회를 통해 내가 어떤 기질인지를 알고 잘 활용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NT의 설명답게 난 일할때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삘을 받으면 꼳혀서 변화하는 스타일이다. 또한 감정보다는 이성을 최대한 사용하면서 최고를 지향한다. 그와 동시에 E라서 사람들과 함께 나아가는 걸 지향한다. 그래서 일부러 농담도 하고 텐션을 항상 하이텐션으로 유지하려고 한다. 그래야 일할 맛이 나기 때문이다. 앞으로 성장해서 내가 존경하는 선배들 못지 않게 좋은 분위기 메이커이자 리더가 되고싶다는 생각을 했다. (또 가끔 이 에너지와 맏지 않는 사람을 만난다면 그냥 투명인간이라 생각하고 걍 내 하던대로 행동하는 걸 연습중이다.)

 

글구 회식도 했다.

아 근데 지금 취해서 조금 글 쓰기가 힘든데, 요약하자면 이렇다. 모든건 사람이 하는 일이다. 이 한 문장으로 끝난다. 다들 즐겁게 웃고 떠들며 노는 모습을 보니, 회사에서 욕하며 힘들어하던 모습은 온데간데 보이지 않았다. 다시한번 일을 재밌게 하려면, 소프트스킬이 매우매우매우 중요함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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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오늘은 클라우드 인수인계 첫날이었다. 

솔직히 좀 걱정이다. 오늘은 다 페이퍼워크여서 재미가 있지 않았다. 물론 이런걸 하며 빌링이 뭐할때 많이 나오고, 언제 많이 나오고, 어디서 많이 나오는지 파악하는 건 매우 의미가 있겠지만, 발명가처럼 새로운 걸 만들고 싶은 나이기에 어떤 역할로서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을까 걱정이 되었다.

다시한번 복습하고, 질문을 해야 한다.. 내일은 만냠좀 고치자 일단.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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