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HCON'21(유스콘) 참석

항해99 프로젝트, 싸피 면접, 스키장을 다녀오고 또다시 항해99 자소서주간 일정이 다가왔다.

 

솔직히 싸피가 된다면 싸피에 몰입하고 싶어서 자기소개서를 성실히 작성할 의지가 생기진 않았다.

특히 최근엔 싸피 최종결과를 기다리느라 더욱 집중이 되지 않기도 했다. 아 제발 됐으면 좋겠다ㅠㅠ

 

암튼, 그런 와중에 우연찮게 웹 세미나를 오늘 한다는 것을 알고 참여하였다. 내용은 너무 좋았다.

 

내가 들은 건

'SI에서 왕이었던 나, 알고 보니 초보 개발자', '자존감 주도 성장', '객체지향 설계와 JPA 연관관계 구현', 'Spring Boot TDD Start!' 였다.

 

• 'SI에서 왕이었던 나, 알고 보니 초보 개발자' by 이석균

 발표자였던 이석균님의 발표를 듣고, si업체에서는 왜 성장이 더딜 수 밖에 없는지 알게 되었고, 꼭 서비스기업으로 가야겠다 다짐했다. 그리고 석균님의 깃허브를 팔로우하고 링크드인 1촌이 되었다. 인맥이 없는 내게 이런 기회는 천금같았기 때문이다.

책도 추천받았다. 이분이 자신의 노션링크를 주셨는데, 이 내용을 공개하면 석균님의 프라이버시가 침해되니 블로그에 공개하진 않겠다.

이직관련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자료를 받을 수 있는 유익한 강의였다.

면접관련하여서도 깃 잔디보다는 퀄리티 있는 프로젝트가 더 중요하다는 것, 좋은 회사는 면접 질문도 좋다는 것, 회사가 테스트코드 작성하는지, 코드리뷰 문화가 있는지 질문하면 스타트업은 답이 나온다는 것도 좋은 꿀팁이었다.

나도 나중에 좋은데 가면 발표하고 싶다. 나처럼 무에서 시작한 비전공생들이 많을텐데, 나중에 나도 도움이 되면 좋을 것 같다.

• '자존감 주도 성장' by 김태욱

 키워드는 열등감을 잘 활용하자는 것이었다.

열등감 -> 나는 쓰레기 -> 개발학습 -> 자존감 상승 -> 살짝 자만 -> 열등감 -> 나는 쓰레기...이러한 싸이클이 반복되는데, 열등감이 생기는 순간 나는 성장할 준비가 된 것이라는 신호로 인식하면 된다. 즉 열등감을 좋은 신호로 받아들이고 발전하자. 

최근 프로젝트하면서 자신감이 많이 하락했다. 간단한 것도 해결못하고, 관련 질문에 대한 답변도 못하는 나에 대한 실망이 컸기 때문이었다. 자극을 좋은 신호로 삼자. 나는 성장할 준비가 된 것이다.

 

• '객체지향 설계와 JPA 연관관계 구현' by 손민성

아 이건 좀 어려웠다...나중에 공부가 필요하다. 간단히 요약하면 우리는 @ManyToOne단방향 매핑을 먼저 진행하는데 이유는 성능이 좋고(부가 쿼리가 없다), 많은 강의에서 그러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문제점이 있는데, 비즈니스 로직상 충돌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Team에서 Member들을 가져오고 싶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는 @ManyToOne 양방향 매핑을 함.

그러나 이에도 문제가 있는데, 순환참조가 발생하며, 이는 한 객체가 다른 개체에 영향을 준다는 것이기에 객체지향 원칙을 지키지 못함. 그래서 편의메서드를 작성함.

 

정리하면, many에서 one을 불러오는 일이 그리 많진 않지만 양방향을 위해 꼭 넣는데, 이게 객체지향 설계인가? 오히려 데이터 중심 설계임. 왜냐면 FK보여주려고 연관관계 주인을 보여주기 위해 어쩔수없이 하는 것이기 때문임

 

-> 해결 by OneToMany 단방향 매핑을 하고, cascade와 orphanRemoval을 이용해 편의메서드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생명주기 관리 가능

but, 정답은 없다. 그때그때 맞는걸 고르면 되는 것이다 based on 논리적 사고

 

• 'Spring Boot TDD Start!' by 손주원

아 이건 정말 감동 그 자체였다. 나도 주원님처럼 파바박 tdd작성하고 싶다. 

관련 리뷰글은 내가 깃허브 포크해서 다시 똑같이 따라한 후에 따로 포스팅을 하겠다. 너무 주옥같은 내용이 많기 때문이다. 이 발표가 내게는 최고의 강의였고, 앞으로의 개발 방향성에 대해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세미나가 될 것 같다. 소중히 복습하여 리뷰 블로그를 올리겠다.